kimhanna(묵순,점순)
2009. 4. 8. 23:01
가을에 쓰는 편지
매미소리 여름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이제는 어느덧
가을을 연상하는 멜로디로
바뀌었네요...
왠지 모를 서글픔을 연상하는
아름답고 처량한 소리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움이
가슴을 따스하게 합니다.
아름답게 물들어 오는
가을 풍경 산천이
붉게 타오를때
우리들의 마음도 뜨겁게 타오릅니다..
가을에 지는 낙엽처럼 또한
우리들의 마음과 세월에
하나둘씩 접혀지는 추억이랄까
아님 하나둘씩 늘어가는 흰머리와
주름 아마 그속에서
연륜이 쌓여가겠지요..
아니 벌써가 아닌
아~ ~ 아직 멀었구나
우리들의 세월들이여
즐겁고 기쁨마음으로
우리들의 세월을 낚어
보아야 겠군요....
즐거움 뒤로 우리들을 이어
따라오는 우리들의 자녀들..
그들에게 우리는 좋은 세상을
남겨 주어야 할텐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좋은 이미지를
남겨두고 가는지 뒤돌아 보면
우리 뒤에는 많은 가을이 쌓여 있는것 같군요...
가을 낙엽 쌓인 모습처럼.......
2005. 9. 21
kim han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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